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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 여파에 국내 증권주 무더기 하락

증시 하락 여파로 증권주가 무더기로 하락하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8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46% 떨어진 1,556.42 포인트를 기록하며, 전 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종에 속한 30여개 종목 중 우선주 2개(부국증권, 한양증권)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이 4.17%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우증권(-4.07%), 한화투자증권(-3.92%), 삼성증권(-3.78%), 동부증권(-3.23%) 등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국내 증시가 새해 들어 중국 증시 급락과 북한 4차 핵실험 등 잇따른 악재에 흔들리면서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8%(16.83포인트)내린 1,887.50으로 1,900선이 붕괴됐으며 코스닥지수도 2.20%(14.95포인트) 떨어진 664.71에 거래되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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