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나눔저금통’과 성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모은 나눔저금통과 함께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만큼을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도 함께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눔저금통은 칠성사이다 500㎖페트를 활용해 만든 저금통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국 사업장에 설치됐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1992년 설립해 현재 전국 26개의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소외된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사랑의 도시락배달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모금 전달을 통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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