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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녹아든 IoT 산업전반 파급력 클것"

홍원표 삼성SDS사장 기조연설

솔루션사업 핵심키워드 삼을듯

CES 2016 삼성SDS 홍원표 사장 키노트 스피치_1


홍원표(사진) 삼성SDS 사장은 "사물인터넷(IoT)은 실생활뿐 아니라 의료·제조·물류·유지보수 등 산업현장 전반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8일(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6' 기조연설에 나서 "IoT 시대는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실생활에 녹아든 IoT'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홍 사장은 "IoT는 미래 기술이 아니라 현실이며 일상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기인사를 통해 삼성전자에서 삼성SDS로 자리를 옮겨 그룹과 업계에서는 홍 사장이 모바일 솔루션 사업으로 쌓은 식견을 삼성SDS 솔루션사업 부문에 이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연 주제로 IoT를 선택한 것은 홍 사장이 이를 삼성SDS 솔루션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연설에서 홍 사장은 "플랫폼 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업계와 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무한한 가치를 창출하자"며 핵심 요소로 △스마트 제품과 핵심부품 △플랫폼 △보안 솔루션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삼성SDI·삼성SDS의 IoT 사업과 글로벌 회사와의 협력 관계를 상세히 설명하고 "삼성 IoT의 소비자 가치는 산업계 파트너십을 통해 창출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 SDI의 배터리 기술력과 코닝의 하이테크 글라스,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골드만삭스의 녹스 도입 성공 사례, 그리고 BMW와 구현 중인 차량과 가정의 디바이스 연동 등을 예로 들었다.

홍 사장은 각 협력사의 초청연사들을 소개하고 개인 거래를 넘어 기업 간 거래(B2B)를 아우르는 전방위 사업 전략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홍 사장은 삼성전자가 CES에서 공개한 IoT 적용 퀀텀닷 'SUHD TV'와 '셰프컬렉션(냉장고)'의 편의 기능을 준비한 영상물로 전해 청중으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홍 사장은 "플랫폼 측면에서 '스마트싱스(Smart Things)' 플랫폼의 개방성을 계속 유지해나가고 홈 서비스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더 확대된 소비자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홍 사장은 모바일 기기 보안 플랫폼 녹스의 적용 사례와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페이의 진화된 기술도 소개했다. /특별취재반(라스베이거스)=권대경기자 kw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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