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지론은 지난 해 당초 목표 실적을 1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약 1만4,000명에게 1,400억 원의 대출을 중개했던 2014년 전체 실적보다도 약 1.6배 증가한 수치다.
한국이지론은 2005년 금융감독원의 후원 하에 시중은행 등 19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사회적기업으로,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이 불법사금융에 빠지거나 대출사기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개인의 소득과 신용도에 맞는 대출 상품을 안내해주는 맞춤대출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출이 필요할 경우 PC나 스마트폰으로 한국이지론 홈페이지(www.koreaeasyloan.com)에 접속해 맞춤대출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상담센터(1644-1110)에 문의하면 은행, 저축은행 등 75개 금융회사에서 다루고 있는 100여 개 이상의 대출 상품의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한국이지론 측은 “올해부터 대부업 최고금리 제한 효력이 사라져 각종 금융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기간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은 아무리 급하더라도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인지, 대출금리와 계약기간은 합당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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