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여신감리팀을 신설하는 등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협력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개발 전담부서인 사업개발부 내에 인프라사업개발팀을 새로 만들고, 중소·중견금융부는 2개 부로 분리했다. 또 유사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원전금융팀 등 5개 팀은 폐지했고, 인사경영지원단은 인사부로 전환했다. 기업금융부서도 3개에서 2개로 통폐합했고, 2개 조직이었던 IT조직도 정보시스템부 하나로 통합했다.이에 따라 기존에 9본부, 3단, 1연구소, 39부·실이던 수출입은행 조직은 9본부, 2단, 1연구소, 38부·실로 개편됐다.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 상반기 정기인사에서는 조규열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이 해양금융본부장(부행장)으로, 장영훈 국별전략실장이 경협사업본부장(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조 신임 부행장은 수원지점장·선박금융부장·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등을 지낸 선박금융분야 전문다. 장 신임 부행장은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로, 경협지원실장·경협기획실장·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김보리기자bor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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