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를 새로 만들려는 운용사(GP) 간 자금 모집 경쟁이 치열하다. 새해 초에 열리는 펀딩 경쟁에서부터 기선을 제압, 올해 전체 사업의 분위기를 주도하기 위해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와 고용보험기금이 이달 중순께 총 2,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PEF를 선정한다.
올 들어 처음으로 연기금의 자금이 풀리는 것으로 군인공제회는 PEF 6곳에 1,200억원을 나눠 투입하고, 고용보험기금은 3개 PEF에 1,000억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가장 강력한 후보로는 IMM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등이 꼽힌다.
이들 모두 군인공제회와 고용보험기금의 서류심사는 이미 통과한 상태다.
현재 IMM인베스트먼트는 2,000억원 규모의 PEF 결성을 목표로 자금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PEF는 메자닌 증권(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또는 도로·항만 등 인프라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5,000억원 이상을 모집하기 위해 국내 연기금을 비롯해 중동계 국부펀드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역시 3,000억원 규모의 PEF를 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자금 모집 활동에 들어갔다.
상위권 3개 운용사의 경쟁 상대로는 출자 심사의 1차 관문을 통과한 대신PE(프라이빗에쿼티)-SK증권 컨소시엄, 하나금융투자 등이 거론된다.
이들 2곳은 이미 지난해 9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PEF 결성을 위한 1,000억원의 자금을 각각 지원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신PE-SK증권 컨소시엄과 하나금융투자는 올 상반기 중 총 2,000억원 이상의 PEF를 조성해야 한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와 고용보험기금이 이달 중순께 총 2,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PEF를 선정한다.
올 들어 처음으로 연기금의 자금이 풀리는 것으로 군인공제회는 PEF 6곳에 1,200억원을 나눠 투입하고, 고용보험기금은 3개 PEF에 1,000억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가장 강력한 후보로는 IMM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등이 꼽힌다.
이들 모두 군인공제회와 고용보험기금의 서류심사는 이미 통과한 상태다.
현재 IMM인베스트먼트는 2,000억원 규모의 PEF 결성을 목표로 자금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PEF는 메자닌 증권(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또는 도로·항만 등 인프라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5,000억원 이상을 모집하기 위해 국내 연기금을 비롯해 중동계 국부펀드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역시 3,000억원 규모의 PEF를 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자금 모집 활동에 들어갔다.
상위권 3개 운용사의 경쟁 상대로는 출자 심사의 1차 관문을 통과한 대신PE(프라이빗에쿼티)-SK증권 컨소시엄, 하나금융투자 등이 거론된다.
이들 2곳은 이미 지난해 9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PEF 결성을 위한 1,000억원의 자금을 각각 지원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신PE-SK증권 컨소시엄과 하나금융투자는 올 상반기 중 총 2,000억원 이상의 PEF를 조성해야 한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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