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M&A로 경쟁력 키운다

"옴니채널 확대·상품 발굴 위해 인수합병 적극 검토"

CJ오쇼핑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올해 주요 사업목표로 제시했다.

CJ오쇼핑은 10일 발표한 '2016년 경영전략'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옴니채널 전략과 차별화된 상품 및 브랜드 사업자로의 진화를 통해 상품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CJ오쇼핑은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적인 미디어 쇼핑회사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 브랜드 개발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와의 연계를 강화해 단독상품의 해외시장 판매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계획으로는 △사업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 △플랫폼 다각화 플랫폼 다각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시장개척단' 사업을 확대하고 협력사와 해외 전용상품을 개발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문화 구축을 연간 주요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은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고 외형보다는 수익성 위주로 경영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지역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