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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내 펀드의 사후관리

목표수익률 달성땐 차익실현 미루지말고

하락장서 추가자금 투자 여부도 고려를

김강윤 팀장님 사진

2016년 개장 첫날 중국의 주식시장 쇼크로 국내 시장 또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펀드 가입 계좌 수는 2014년 12월말 1,424만 개에서 지난해 11월말 기준 189만개가 증가한 1,613만개에 달했다. 주식시장이 좋지 않았음에도 초저금리에 힘입어 계좌 가입 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어떤 펀드를 선택하는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사후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펀드의 목표수익률을 정하자. 펀드 가입시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원하는 해당 수익률에 도달하면 차익 실현을 하도록 한다. 펀드 가입 시에 목표수익률이 되면 자동으로 휴대전화 메시지 안내가 되도록 설정하거나 혹은 자동으로 상환되는 상품을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둘째, 펀드에 추가 자금을 투자할 것인지 정하자. 펀드 상품은 시장의 상황 이외에 운용사의 펀드매니저 교체, 정부의 정책, 예상치 못한 글로벌 악재 등 일시적으로 펀드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다. 펀드 가입 시점보다 주가지수가 일정수준 하락하면 추가 매수를 통해 평균매입단가를 인하 효과로 수익률 회복하거나 시스템적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셋째, 펀드의 해지 시점을 정하자. 장기적으로 보아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거나 뚜렷한 대안을 찾을 수 없다면 손해를 보더라도 더 큰 손실 방지를 위해 과감히 환매하는 것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손절매를 위한 위험수익률도 펀드가입 시에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펀드 가입 후 해당 상품을 추천한 전문가를 통해 주간, 월간 단위의 정기적인 펀드 흐름과 수익률을 체크한다면 무난한 투자가 될 것이다. 더불어 펀드수익률의 최종 확정자는 판매사나 운용사가 아닌 투자자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강윤 신한은행 PWM스타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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