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개봉작 대호의 성적은 기대치를 밑돌겠으나 영화 한 편의 실적으로 NEW의 펀더멘탈을 속단하기는 어렵다”며 “오는 2월 말 NEW가 제작한 ‘태양의 후예’가 중국의 ‘아이치이’ 채널에서 방영되고 하반기 중국 합작파트너인 ‘화책’과 극영화 한 편을 공동 제작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이 올해 본격화한다는 점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봉할 NEW의 영화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8편의 메인 투자작이 개봉할 예정으로 특히 오는 1·4분기 ‘오빠생각’, 3·4분기 ‘부산행’, 4·4분기 ‘판도라’ 등이 기대작”이라며 “4대 배급사 중 NEW의 영화 라인업이 가장 돋보인다는 것이 영화계의 평가”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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