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회원사의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투자업권 IT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장은 오무영 금투협 증권파생상품서비스 본부장이 맡았으며 박선무 NH투자증권 상무, 황국현 유안타증권 상무, 허성호 신한금융투자 본부장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IT위원회는 자본시장 IT업무의 중·장기발전과제를 발굴·심의하고 공동구매, 자본시장 공동 통신망 구축 및 IT기술교육 추진 등 금융투자 IT업무 전반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CIO(증권선물전산협의회), CISO(증권선물정보보호협의회)와 공동으로 향후 정보보호 및 비용절감 등 업계 IT이슈를 해결해 나가는 허브역할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금융투자업권의 IT 부문 예산은 8,128억원으로 보험과 카드 등 다른 금융권에 비해 작은 편이다. IT 인력 역시 최근 5년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오무영 위원장은 “공동통신망 확대구축 등을 수행함으로써 업계 IT비용절감은 물론, 회원사 업무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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