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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美 합자회사 CEO에 폴 울밍턴 선임

폴 울밍턴 캔버스 월드와이드 사장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미국 최대 독립 미디어 대행사 호라이즌 미디어와 설립한 합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 CEO(최고경영자)로 폴 울밍턴(사진)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폴 울밍턴 사장은 미디어 대행사 경영은 물론 다국적 기업 컨설팅, 창업 및 투자 부문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01년 미디어 대행사 미디어 키친, 2006년 미디어 플래닝 전문 회사 네이키드 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해 성공적으로 이끌며 업계의 주목을 끌었던 인물이다.

이노션은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미국 내 미디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는 폴 울밍턴 사장에 대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전략사”라며 “광고업계에서 성공적인 업적을 달성해 온 그의 리더십 아래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선보적인 글로벌 미디어 대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노션은 해외 미디어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8월 캔버스 월드와이드를 설립, 올해 초 가동을 목표로 사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져왔다. 이달까지 로스앤잴레스와 뉴욕, 시카고, 댈러스, 애틀란타 등 총 5곳에 사무소를 구축한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앞으로 슈퍼볼 광고를 비롯해 NFL(미국프로풋볼) 스폰서십, 신차 론칭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미디어 대행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노션은 2016년 현재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중동 등 전 세계 17개국 22개 거점에 1,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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