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42포인트(1.34%)오른 1916.28에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중국 위안화 안정과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2%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78%와 1.03% 올랐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개장 초부터 1,900선을 회복했고, 장중 발표된 중국 12월 수출입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중국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12월 수입은 전년보다 4.0% 감소했다. 시장의 중국 수출과 수입 예상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와 7.9% 감소할 것으로 파악해왔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하며 55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1,88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2,26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기아차(-0.91%), NAVER(-0.15%)를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전력(2.97%), LG화학(2.79%), 현대모비스(2.28%), SK(2.11%)등이 2%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 이상 올랐다. 지수는 전날보다 14.73포인트(2.19%) 오른 686.0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145억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1억원과 14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 내린 1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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