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가 운용 수익률을 높이고 신사업 발굴을 위해 인수합병(M&A) 시장에 직접 뛰어든다. 군인공제회는 투자전략실에 전략적 투자 기능을 부여해 투자 대상 기업을 직접 인수하고 경영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직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군인공제회는 자회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에프엔씨(식품), 공우이엔씨(시설관리), 대한토지신탁(부동산), 한국캐피탈(금융), 엠플러스자산운용(집합투자)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군인공제회의 한 관계자는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부 운용역의 전문성도 높일 수 있고 단순 재무적 투자에 비해 수익성도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군인공제회는 대체투자본부 내 해외대체투자팀을 1팀·2팀으로 세분화해 해외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했다. 기존 해외투자팀(해외투자1팀)은 사모펀드(PEF) 등 기업금융 부문에 집중하고 신설 조직인 해외투자2팀은 부동산·인프라·사회간접자본(SOC) 등 실물투자 부문을 전담한다. 해외 대체투자는 투자 검토부터 사후관리까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어서 자산별 전담조직을 갖추는 방식으로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20% 안팎인 해외 투자 비중이 오는 2019년까지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관련 조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군인공제회의 전체 운용자산은 약 7조1,000억원이다. 자산별 투자비중은 주식(17%), 채권(14%), 대체투자(25%), 부동산(44%)으로 구성돼 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직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군인공제회는 자회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에프엔씨(식품), 공우이엔씨(시설관리), 대한토지신탁(부동산), 한국캐피탈(금융), 엠플러스자산운용(집합투자)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군인공제회의 한 관계자는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부 운용역의 전문성도 높일 수 있고 단순 재무적 투자에 비해 수익성도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군인공제회는 대체투자본부 내 해외대체투자팀을 1팀·2팀으로 세분화해 해외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했다. 기존 해외투자팀(해외투자1팀)은 사모펀드(PEF) 등 기업금융 부문에 집중하고 신설 조직인 해외투자2팀은 부동산·인프라·사회간접자본(SOC) 등 실물투자 부문을 전담한다. 해외 대체투자는 투자 검토부터 사후관리까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어서 자산별 전담조직을 갖추는 방식으로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20% 안팎인 해외 투자 비중이 오는 2019년까지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관련 조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군인공제회의 전체 운용자산은 약 7조1,000억원이다. 자산별 투자비중은 주식(17%), 채권(14%), 대체투자(25%), 부동산(44%)으로 구성돼 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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