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자산관리(WM)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PB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1년간 준비과정을 거친 PB아카데미는 금융기초 이론과 함께 재무설계와 자산배분, 자산관리영업 실무 등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지식형과 실전형으로 나눠 교육이 진행된다. KB투자증권은 PB아카데미에서 성적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국내 MBA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영업점 직원뿐만 아니라 본사관리 등 전 직원들을 자산관리 전문가로 양성해 향후 KB투자증권만의 자산관리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B증권은 대우증권 인수전에 참여하며 잠정 보류했던 신탁업 인가 역시 재추진한다. KB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금융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유치하는 데 신탁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대로 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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