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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호재에 건설주 모처럼 반등

건설주들이 실적 기대감과 현금흐름 개선, 저가 매력 등 3대 호재에 모처럼 반등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일 대비 13.46% 상승한 2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건설도 10.36% 급등했으며 대우건설(6.25%), 대림산업(8.99%), 동부건설(29.75%) 등 대부분 건설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개별 종목들의 상승에 건설업종지수도 7.89% 오르며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요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지난 4·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현금흐름도 좋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오르지 못한 주가에 대한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돼 이 같은 흐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4·4분기 주요 건설사들의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주요 건설사들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대비 낮은 주가 수준도 건설사들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청구공사 금액 축소, 현금흐름 개선, 실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도 건설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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