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맞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5와 갤럭시A7’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내일 출시합니다. 두 모델은 출고가가 50만원대로 보급형 제품이지만 프리미엄급 못지않은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다는 평입니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가운데는 처음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탑재됐습니다.
LG전자도 같은 날 중저가 스마트폰 K10을 국내에 출시합니다. 알파벳 K는 ‘카테고리 킬러’를 의미해 LG전자의 보급형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자신감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고가는 20만원대 후반으로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A 시리즈보다 20만원 이상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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