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시장이 또다시 혼돈에 빠졌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상하이 증시는 2.6% 하락 출발하면서 증시 폭락 사태를 겪었던 지난해 8월 종가 최저치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고점과 비교하면 무려 20%가 하락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오전 장중 4%까지 폭락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고 한국 코스피도 전날보다 0.85% 떨어진 1,900에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61 위안까지 올랐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상승한 달러당 1213.4원으로 마쳤습니다. 홍콩달러 가치도 지난해 3월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채권 시장에서는 중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7%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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