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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부행장 2명을 신규 선임하고 임직원 2,5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하는 상반기 '원샷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기업은행의 신임 IT그룹 부행장에는 조영현 인천지역본부장이,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에는 김성태 경동지역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조 신임 부행장은 본점과 영업점을 두루 거치면서 여신심사·신용감리 등에 정통한 기업금융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중소기업금융의 격전지인 인천·남동공단 지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승진에 성공했다. 김 신임 부행장은 본점 기획·마케팅전략부서를 거친 전략통으로 뛰어난 기획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영업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업전략을 수립해 경동지역본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지역본부장 6명을 신규 선임해 영업전략의 틀을 새로 짰으며 고대진 자금부장이 신임 IBK경제연구소장 직을 맡게 됐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 개척, 문화콘텐츠 기획,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할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고루 기대되는 분야에 우수인력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2016년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하고자 하는 권선주 은행장의 의지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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