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올 2·4분기 열병합발전소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 생산능력의 두배가 되기 때문에 물량 증가 효과가 마진 감소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증설이 완료되는 2·4분기부터 에너지 부문에서 약 8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합성고무 분야 실적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타이어 업황 둔화가 발목을 잡아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 합성고무의 증설이 제한적이어서 자체 수급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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