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 초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차익 실현을 위한 지분 매각을 진행했다”며 “그동안 주가 우려 요인이었던 대량 대기매물(오버행) 이슈가 현실화했다”고 진단했다.
넥스원 2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날 지분 5%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
강 연구원은 “5%를 제외한 잔여 매물이 추가로 시장에 나오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올해 넥스원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IG넥스원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익이 전 분기보다 21% 감소한 364억원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지만 올해 영억이익은 작년보다 24.8% 늘어난 1,67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