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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뉴욕·중국 증시 상승세에 1,91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해 1,900선을 회복했다. 전날 중국과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심이 다시 살아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15일 9시 38분 현재 전날 대비 12.68포인트(0.68%) 오른 1,912.8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전거래일보다 1.41% 상승한 1만6,378.6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다드&푸어스500(S&P500) 지수도 1.67% 오른채 마감됐다. 특히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도 배럴당 31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사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개인은 27억원, 기관 투자가는 35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54%)과 운수창고(2.13%)가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계(1.85%), 증권(1.14%)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0.06%)와 통신(-0.02%)은 약보합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79% 올랐으며 NAVER(2.46%)도 2%대로 강세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0.59%), 롯데케미칼(-0.78%)는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9.82포인트(1.44%) 오른 963.01에 거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컴투스(5.92%)가 신작 흥행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으며 승화프리텍은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179%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60전 내린 1,206원80전을 기록 중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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