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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해보험 사장으로 이윤배(57·사진) 농협생명보험 부사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15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부사장을 농협손보 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지난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리스크관리부장, NH농협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강원지역본부장, 농협생명 전략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1월 농협생명 전략총괄부사장직을 맡은 후 농협생명 전체 상품 중 15.8%에 불과하던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29%로 끌어올려 농협생명의 장기적 수익구조 변화를 도모하고 체질 개선의 기반을 닦은 점이 자추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농협 내에서도 보험과 리스크 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며 "중앙회 시절부터 보험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농협 보험의 내부 사정에 밝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달 말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농협손보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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