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전자재료사업부의 편광필름사업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15일 “편광필름 사업은 삼성SDI 전자재료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삼성SDI 경영진은 지난 14일 오후 기흥 본사에서 편광필름사업팀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직원협의회를 만나 사실 관계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편광필름은 당사 전자재료사업의 주요 사업으로 매각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편광필름사업은 당사 전자재료 사업의 주요 사업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하반기 중국 우시 공장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2007년 디스플레이 필수 소재인 편광필름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해 편광필름 전문업체였던 에이스디지텍을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엔 전자재료사업부 조직으로 합병해 편광필름사업을 본격 육성해왔다.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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