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 급락에 외국인이 대거 이탈하며 1,900선이 무너졌다. 대형주의 부진 속에 국내주식 펀드 수익률은 2주 연속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24% 하락했다. 일반주식형 펀드는 전주 대비 0.28%, K200인덱스 펀드는 0.22% 떨어졌다. 다만 배당 주식형펀드는 0.08%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3개 펀드 중 64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055개로 집계됐다. 지난주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벗어나 안정세를 찾을 것이란 기대감에 전주 대비 9.99% 급등했다. 건설업의 실적 개선 기대 심리가 반영되면서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의 주간수익률이 9.17%를 기록해 가장 좋았다. 이어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2.92%의 주간수익률로 2위,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가 주간수익률 1.89%로 3위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자동차 관련 주식펀드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모두 플러스 수익률(소유형 기준)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고 4·4분기 국내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선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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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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