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모바일 부문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더블유게임즈의 소셜카지노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의 가격변수인 ARPU(하루 기준 1인당 게임사용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양적변수에 해당하는 일 평균 사용자수(DAU)는 36% 늘어났다”며 “이러한 고성장 추세는 4분기까지도 지속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같은 기간 모바일을 통한 게임사용자의 ARPU는 101% 늘고 DAU는 77% 급증할 것”이라며 “치열한 시장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사용자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 성장의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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