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한 스캐닝 라이다 광학엔진 플랫폼은 소형화에 유리한 거울회전방식으로 해외 제품과 스펙면에서 대등한 수준이다. 초당 30프레임의 속도로 200미터 거리의 모든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최현용 전자부품연구원 IT융합부품연구센터장은 “라이다센서는 광학엔진기술과 독립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이라며 “이번 결과물은 다양한 자율주행 산업분야에 접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자동차 전장부품회사인 카네비컴을 통해 내년부터 상용화될 계획이다.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는 “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한 광학엔진 플랫폼은 높은 신뢰성과 양산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며 기술이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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