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가며 1,8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16분 현재 거래 전일 대비 1.79포인트(0.10%) 내린 1,877.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국제 유가와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장 초반 2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1,86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투자가들이 점차 매수규모를 늘려가며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이날까지 31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55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이 1,92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낙폭을 줄여가고 있고, 개인도 30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29%), 운수창고(-1.16%), 전기전자(-0.36%)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1.55%), 섬유의복(0.91%), 철강금속(0.65%)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8%), 한국전력(-0.59%), LG화학(-2.72%)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0.72%)와 삼성물산(1.84%), 네이버(1.79%)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 거래일 대비 0.82포인트(0.12%) 오른 679.25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램시마의 미국 허가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른 셀트리온(9.07%)을 비롯해 바이로메드(7.37%), 메디톡스(1.00%) 등 바이오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반면 카카오(-1.94%), CJ E&M(-1.51%), 동서(-1.91%)는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거래 전일 대비 2원65전 내린 1,210원75전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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