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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이랜드 "20년 패션사업 기반 中유통 석권”

상하이에 첫 유통점 ‘팍슨-뉴코아몰’ 오픈

200개브랜드중 미쏘·스파오등 이랜드표 절반

자연별곡·애슐리등 인기 외식브랜드도 입점

이랜드 “중국 패션사업 22년, 현지화 자신”

작년 中매출 2조6,000억… “2020년까지 25조”







[앵커]

중국에서 44개 패션브랜드로 지난해 2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이랜드가 이번엔 중국 유통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중국계 유통업체 팍슨 그룹과 합작해 상하이에 대형 쇼핑몰을 연 건데요, 상하이에서 조주희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랜드의 첫 중국 유통점 팍슨-뉴코아몰이 지난주 상하이 창닝 지구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총 200여개의 브랜드를 갖춘 팍슨-뉴코아몰의 절반 가까이는 미쏘, 스파오 같은 이랜드의 자체 브랜드들로 채워졌습니다. 자연별곡, 애슐리등의 이랜드 외식 브랜드들도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50여개 외식 브랜드들과 함께 입점했습니다.

[브릿지] 팍슨-뉴코아몰의 가장 큰 특징은 백화점 분위기의 저렴한 쇼핑몰이란 겁니다. 대접은 백화점처럼 해주면서 글로벌 SPA 브랜드들을 다수 입점시켜 고소득층 중심의 기존 중국 백화점들과 차별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 추이홍화/ 주부



“백화점에 들어서자마자 일단 생기발랄하고 북적이는 백화점이란 느낌이 듭니다”

이랜드는 지난 22년간 중국에서 패션사업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이번 중국 유통 진출은 20년동안 이랜드가 중국에서 쌓아온 신뢰와 세계 최대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랜드 중국 사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랜드는 패션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중국에서 2조6,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신성장동력 유통까지 더해 오는 2020년까지 총 25조원의 매출을 올리는게 목표입니다.

이랜드는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아시아 전역에 10여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고, 2020년엔 아시아 100호점을 열 계획입니다. / 중국 상하이에서 서울경제TV 조주희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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