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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체험기 라이프 까톡] 자쿠지서 지친 심신 달래고 여유롭게 저녁 식사… 도심 속 럭셔리 힐링

서울 웨스틴조선 '멜팅하트' 윈터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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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객실(왼쪽)과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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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객실(왼쪽)과 수영장.


호텔패키지는 이제 연인을 비롯해 가족들을 위한 놀이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프로모션 가격대로 호텔 문턱이 낮아진데다 1년에 1~2번쯤은 스몰 럭셔리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추운 겨울 엔 아이를 둔 가족이나 도심에서 편하게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에게 윈터패키지 만한 것도 없다. 먹거리, 휴식, 놀거리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윈터패키지는 서울 특급호텔 가운데 고객이 매년 20%씩 늘어나며 인기순위 1~2위를 달린다. 백화점, 쇼핑, 문화, 레스토랑 등이 집중된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자쿠지가 잘 갖춰져 있고 레일이 넓은 호텔 수영장이 장점이다. 특히 가성비가 높다는 입소문이 꽤나 퍼져있다.

3월 2일까지 진행하는 윈터패키지 '멜팅 하트'가 대표적이다. 보통 패키지는 숙박과 조식 포함이 일반적이지만 이례적으로 저녁까지 포함됐다. 가족 고객은 식음료 이용권을 받거나 커플은 점심이나 저녁 식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디럭스 타입(24만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 가격대는 달라진다. 가장 보편적인 '윈터 이그제큐티브'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조식, 애프터눈 스낵, 해피아워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우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패밀리 타입은 식음 이용권 5만원이 포함돼 원하는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하며 커플 타입은 아리아 또는 베키아에누보에서 중식 또는 석식이 제공된다. '윈터 스위트'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외에도 VIP 고객 전용 라운지인 웨스틴조선 로얄 클럽 라운지에서의 여유로운 익스프레스 체크인·체크아웃이 가능하며 조식은 아리아 뷔페 조식 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식 중 선택 가능하다. 패밀리 타입은 식음 이용권 10만원, 커플 타입은 아리아 또는 베키아에누보의 중식 또는 석식이 포함된다.

기자가 체험한 패키지는 윈터 이그제큐티브였다. 기존 킹 사이즈 침대에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했다. 어린아이 둘을 둔 네 가족에게는 충분했다. 3시에 체크인하고 수영장에 갔다. 이 곳은 명동 인파를 보며 '내가 진정 쉬고 있구나'를 느끼는 짜릿한 쾌감이 느껴진다.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노는 도안 부모는 따뜻한 자쿠지에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어떤 호텔은 실내 수영장 온도가 낮아 오래 놀기 어렵지만 조선호텔의 경우 하루종일 놀다가 선베드에서 자고 자쿠지에서 반신욕을 즐길 정도로 따뜻하며 쾌적하다. 하지만 이번 윈터패키지는 워낙 인기가 많은 탓에 선베드가 모자랄 정도로 북적였다.



미취학 아이 때문에 조식 라운지 이용이 어려워 아리아 조식을 예약했다. 수영 시간 이후 저녁식사는 베키아에 누보에서 스테이크 2인 코스를 선택했다. 샐러드, 수프, 에피타이저 등 적지 않은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성인 2명을 위한 식사 외에 스파게띠나 메인 디쉬 하나 정도 추가하면 충분해 보인다.

이날 동생네 가족도 옆방에 함께 투숙했다. 현대카드와 프로모션을 진행중이어서 '현대카드 퍼플'로 멜팅 하트 패키지 중 이그제큐티브를 예약했다. 무료로 제공된 5만원 식음 이용권을 어린이 조식 2인에 사용하고 기존 현대카드 바우처 10만원권을 사용하니 14만원에 즐길 수 있었다. 한 방에서 4명의 아이들이 노는 동안 동생네 부부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와인과 맥주를 기울였고, 아이들이 잠든 시간 명동 밤거리도 거닐었다. 오랜만에 어른들만을 위한 휴식은 짜릿했다.

이튿날 아침 이른 조식을 마친 후 오전 10시에 개장하는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아이스링크장으로 달려갔다. 1시간 스케이트를 탄 후 길 건너 시립미술관에서 호텔 측이 무료로 제공한 '스탠리 큐브릭전'을 관람한 후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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