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의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부광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6,000원(23.72%) 오른 3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광약품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다가 20% 이상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이날 급등한 것은 신약의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한 증권사의 분석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부광약품은 높은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신약 후보 물질을 임상 개발 및 상업화하는 전략을 갖추고 있다"며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의 가치는 7,435억원으로 추산되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데 모두 성공할 경우 그 가치는 총 5조9,000억원으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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