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상품만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의 ‘품격’을 나타낼 수 있는 ‘고급 온라인몰’을 오픈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온-오프라인을잇는 ‘O2O서비스’를 대거 도입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20일 백화점 상품만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고품격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www.thehyundai.com)’과 모바일앱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현대백화점카드 결제 및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O2O서비스를 강화해 온-오프라인 연계에 중점을 둔 ‘더현대닷컴’과 기존 ‘현대H몰’ 투트랙 전략을 통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더현대닷컴’은 △O2O서비스 도입 △상품 검색 편의 강화 △1000여개의 백화점 상품 판매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더현대닷컴’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 오픈 감사 축하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남성 전통캐주얼 시즌오프’를 진행해 빈폴, 라코스테 등 브랜드를 30~40% 할인 판매하고, ‘닥스·헤지스 잡화 선물대전’을 진행해 핸드백 등을 최대 80% 할인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아이디당 1일 1회 응모 가능한 ‘서프라이즈 경품 대축제’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순금 30돈(1명), 순금 5돈(5명), 아이패드미니4(5명) 등을 증정한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e커머스사업 상무는 “오프라인 현대백화점과 동일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품격 MD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2020년까지 중견 백화점 점포 수준인 연매출 5,000억 규모의 온라인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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