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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이란시장 진출 머리 맞댄다

산업부 20일 기업초청 조찬간담

정부가 이란에 진출한 주요기업과 함께 '맞춤형' 진출 지원방안 마련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태희 2차관 주재로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란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기업 13곳 임원 및 지원기관 관계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란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이란 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이란 시장 개방에 따른 기회 요인과 진출 장애 요인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와 민간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자동차·철강·조선·가전 등 유망분야 등에 대해 맞춤형 지원 대책도 다룬다. 김상태 산업부 중동아프리카통상과장은 "기업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이를 바탕으로 이란 진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측에서는 산업부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담당자들이 참석하며 대한상의·무역협회·KOTRA·플랜트산업협회·해외건설협회의 임원들도 참여한다. 참석 기업은 △대우인터내셔널·코오롱글로벌·현대종합상사·SK네트웍스·LG상사 등 상사 △대우일렉트로닉스·동부하이텍·삼성전자·LG전자 등 전자회사 △대림산업·두산중공업·삼성물산 등 건설사 △KT&G 등 소비재회사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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