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는 방향지시등·실내등·번호판등 등 자동차용 등과 LED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다.
LED모듈이 금호에이치티의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다. 금호에이치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2년 1,064억원을 기록한 후 2015년 3년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 송성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ED조명은 자동차가 고급화되면서 채택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호에이치티가 중국법인을 설립한 후 북경현대 뿐만 아니라 체리기차, 상하이GM 등으로 영업을 확대하면서 관련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에이치티의 높은 수익성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금호에이치티가 최근 3년 간 9%대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 부담이 감소하고 중국법인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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