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72%(5,500원) 내린 1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성장 둔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SK텔레콤은 20일 장중 19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월과 7월 각각 개시된 ‘20% 요금할인’과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가입자가 늘면서 ARPU(가입자당 평균 지출금액)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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