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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코퍼레이션과 아이엠텍이 오는 26~27일 동시에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핸드백과 지갑 등 액세서리를 주로 생산하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노린다. 자체 상표를 갖추지 않고 다른 패션업체에 제품을 납품하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의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납품처는 헨리 벤델·버버리·마이클 코어스·랄프 로렌·게스·DKNY 등 세계적으로 브랜드 파워를 갖춘 기업들이다. 중국 옌타이와 칭다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 대형 공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600만 점의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초대형 공장 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1,957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희망공모가는 1만9,000~2만3,000원이며, 총 공모규모는 624억~755억원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다.
아이엠텍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세라믹 가공과 무선주파수(RF)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안테나·카메라 모듈 등의 전자부품을 생산한다. 당초 지난해 연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자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679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이다. 공모희망가는 6,500~7,500원이며 전체 공모액은 280억~323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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