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로엔의 유료 가입자 수는 지난 2년 간 분기 평균 10만명 이상 증가하며 360만명까지 고성장했으며 이는 기존 예상치인 분기 평균 5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며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둔화,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 로엔의 가입자 수 증가 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카카오의 인수로 동사의 유료 가입자 수는 당분간 공격적인 증가 폭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2월 중 예상되는 요금 인상 효과도 기대해 볼만하다”며 “현 주가는 2017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3배 수준으로 매수 가능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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