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은 운반·이동·작업까지 가능한 3인승 다목적 전기 운반차(UTV : Utility Terrain Vehicle) ‘메크론(MECHRON) 3000E’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메크론 3000E는 정격 출력 10마력, 최고 출력 30마력의 고효율 전기 모터를 장착해 디젤 또는 가솔린 운반차 못지 않은 힘을 내면서 2륜 구동과 4륜 구동으로 저소음·저진동·무매연을 실현했다.
특히 길이1,280mm X 폭1,427mm X 높이 293mm의 덤프 기능 적재함을 채택해 최대 300kg까지 화물을 적재해 운반할 수 있다. 여기에 스노우 블레이드, 분무기, 윈치 등 각종 작업기를 부착했다. 기체 크기가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205㎜×1,543㎜×1,940㎜로 일반 소형 경차보다 작아 대형 제설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나 좁은 골목길 등에서 제설 작업이 가능하다.
조향 방식이 자동차와 비슷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으며 전기 모터식 조향 시스템 (EPS : Electronic Steering System)을 적용해 부드러운 조향이 가능하다. 충전기 내장형(OBC)으로 220V 전원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충전할 수 있다. 수명이 긴 고성능 리튬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 시 최대 210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 30km/h로 최대 70km까지 이동 가능하다.
주행 시 안전을 위해 운전석 전면을 고강도 강화유리로 채택했다. 4개의 바퀴를 동시에 제어하는 ‘4륜 유압브레이크’, 차동고정레버(험로탈출장치), 2점식 안전벨트도 적용됐다. 가격은 기본형이 2,200만원이며(VAT별도) 캐빈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농업기계 등록으로 70%까지 정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구입 문의는 거주 지역 내 대동공업 대리점에 하면 된다.
설동욱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다목적 전기 운반차 메크론 3000 E는 다양한 시설 관리 작업이 필요하고 소음과 매연에 민감함 골프장, 리조트, 대학교 등의 레저와 교육 시설 등에 적합한 장비”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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