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들의 시장성 있는 생활 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선정해 지식재산 기초 교육부터 출원,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 설계,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 등 사업화 초기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학생, 주부, 직장인, 중소기업 등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출원하지 않은 여성의 창작 아이디어는 ‘부문1’에, 지식재산권을 출원했지만 제품화 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는 ‘부문2’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서류심사, 선행기술조사, 면접심사 등을 통해 제품으로서의 상품성과 시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대상작을 선정한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지난해 총 1,494건의 여성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성황을 이루었으며 총 36개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제작되었다. 이 중 몇몇 제품은 디자인 보완, 브랜드 개발, 유통 판로 조사 과정을 거쳐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생활발명코리아 사업은 여성 특유의 감성과 생활 속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하거나 기업에 이전해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미래를 열어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며 “다양한 역량을 가진 경력 단절 여성은 물론이고 주부, 대학생 등 자신만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구현 해보고자하는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