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오늘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지난해 8.8%에 머물렀던 배당성향을 2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18조7,980억원, 영업이익 5조3,360억원, 당기순이익 4조3,240억원을 올려 3년 연속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4%, 당기순이익은 3%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한 탓에 9,88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29%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8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업계 경쟁 격화에 대비해 올해 20나노 초반급 D램을 본격 양산하는 한편 10나노급 D램 반도체 개발을 올 하반기에는 완료해 내년 초에는 양산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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