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26일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와 상생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 공장 인근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타 지역보다 낙후된 인근 지역 주택·아파트의 거주 환경을 개선해 지역의 경제·사회적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3월 공장 인근 대로변에 방음·방호벽을 설치하는 등 안전·환경 개선 활동도 이뤄질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근 학교의 시설 개선과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과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 진로탐색 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예술·문화 공연, 인문학 특강 등도 추진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를 위해 총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재환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주민들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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