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50억원이 투자된 한글라스의 기능성 코팅유리 가공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1,000만 제곱미터 규모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췄으며 동시에 국내 최단 시간 내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한글라스는 매년 수요가 늘어나는 고기능성·친환경 유리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글라스의 기능성 코팅유리 가공공장은 기존보다 두 배 큰 국내 최대 크기의 점보사이즈(3,353x6,096mm) 유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하는 유리 중 가장 큰 규격으로 그만큼 판유리를 절단할 때 발생하는 커팅 로스(Cutting loss)를 대폭 줄이며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한글라스는 공장 준공을 통해 질적으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됐다는 평가다. 기능성 코팅유리 가공공장은 싱글, 더블 로이유리에 이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리플 로이유리 생산이 가능하다. 한글라스는 올 상반기에는 싱글 로이유리를 하반기에는 더블 로이유리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그 이후 트리플 로이유리까지 생산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성 한글라스 대표는 “이번 기능성 코팅유리 가공공장으로 국내 최초 로이유리 생산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 생산력까지 갖추며 한글라스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유리산업의 리더로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난 고부가가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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