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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매출 역대 최고 수준, 영업이익은 8.5% 줄어…판매는 0.3% 증가

기아자동차의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용 차량(RV) 등의 인기 등으로 판매가 늘었지만 환율 영향 및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기아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15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49조5,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아차의 매출액은 2012년 이후 3년 연속 47조원대를 이어왔지만 올해 레저용 차량(RV) 인기 및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3,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줄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심화로 판촉비 증가, 환율 등이 악재였다.

4·4분기(10~12월) 매출액은 12조7,917억원으로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44억원으로 2.8% 늘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졌다.



기아차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291만5,000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0.3% 증가)이었다. 하반기 출시한 ‘K5’와 ‘스포티지’의 신차효과에 2014년 출시한 ‘카니발’과 ‘쏘렌토’ 등 RV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미국·유럽 시장의 판매가 늘었다.

반면 경기침체로 시장이 위축된 중국과 신흥국에서는 다소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13.4%, 미국에서는 7.9%, 유럽에서는 8.8% 늘었다. 중국에서는 현지 업체들의 저가공세와 승용차급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4.6% 줄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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