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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원자력공사(NASA)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원자력공사는 우리나라의 월성원전과 동일한 가압중수로형 원전 3기를 운영하고 있는 남미 최대의 원전 운영사다. 특히 올 1월 현재 엠발세원전 계속 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에 착수했으며 가압중수로 1기 등 총 3기의 신규 원전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한수원과 아르헨티나 원자력공사는 △원전 운영 △정비 △엔지니어링 △건설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기술협력 확대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또 월성1호기 계속 운전 준비 과정의 기술 노하우 등을 전수하기 위한 아르헨티나 엠발세원전 설비개선사업 참여도 논의하고 있다고 한수원은 전했다.
앞서 한수원은 2008년부터 아르헨티나 원자력공사와 원전 수명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용역, 계속 운전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해왔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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