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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 설 비상근무 체계 돌입

국내 이동통신사가 설날 연휴를 맞아 이동통신 트래픽이 몰려 통신·접속이 지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특별 대비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의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대형마트 등 7,241개 장소에서 급증하는 이동통신 트래픽을 관리할 대책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설 연휴 기간 평일 대비 트래픽이 최대 7.6%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설 당일 고속도로 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상시보다 550%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당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최대 2~3배 증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2,700여명, 하루 평균 4,60여명의 직원이 비상근무한다.

KT는 설 연휴 기간 전후로 확대해 2월 4일부터 14일까지 총 11일간 네트워크 특별 감시 기간으로 지정했다. 하루 평균 300명의 인원을 투입해 트래픽 감시 및 과부하 발생시 단계별로 제어하는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 특연휴 기간 새해 인사나 택배를 가장해 문자로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가 대량 유포될 것에 대비해 스미싱 문자에 대한 차단 시스템도 24시간 가동한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KT는 오는 설 연휴기간 트래픽 증가를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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