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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장세 지속… 실적호전 CJ·SK이노 등 주목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등 'G2' 국가의 실물지표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 29일 일본의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 도입 등 경기부양을 위한 주요국가의 통화정책이 확인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역대 최장 기간 순매도 행진의 마침표를 찍은 외국인은 추세적 순매수로 돌아서기는 힘들지만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외국인 자금 흐름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며 매도 강도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아직 추세적 상승 국면을 낙관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 결과 등 대외 실물경제지표를 예의주시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과 기업 가치 대비 낙폭 과대한 종목을 중심으로 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순자산가치(NAV) 상승이 기대되는 CJ를 이번 주 추천주로 꼽았다. 현대증권 시장전략팀 관계자는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한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비상장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 등으로 기업가치의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휘발유 전용 생산설비(FCC)의 높은 비중과 더불어 저가 원유 공급에 기반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대우증권은 현대차그룹의 광고물량 확대가 기대되는 이노션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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