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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온라인 브로커리지 특화 증권사의 DNA를 살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자산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홍원식(53·사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1월 11일부터 온라인 브로커리지 기반의 맞춤형 온라인 투자 상담 서비스인 '이베스트 프라임(eBEST PRIME)'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온라인 자산관리 부문이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장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스트 프라임은 온라인을 통해 고객 보유 종목에 대한 관리·상담을 해주는 비대면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로 1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지난달 선보였다. 애널리스트와 프라이빗뱅커(PB) 출신 직원 등으로 구성된 20명 안팎의 전담 조직이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개별 종목·시황·자산 배분 등을 지원한다. 홍 대표는 "현재 자산관리 서비스는 철저히 지점 등 오프라인 위주로 돌아가고 있지만, 수년 내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일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대형 증권사의 서비스를 쫓아가기보다는 최고 수준의 브로커리지 플랫폼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하는 방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 등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홍 대표는 "해외 파생상품 분야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 2005년 일찌감치 사업을 시작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주식서비스는 점유율이나 역량 측면에서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말 글로벌 영업본부를 신설했고, 올해는 중국 전문 리서치 조직도 확대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종목들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돈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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