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KG제로인은 9일 조달청에서 연기금투자풀 집합투자기구(펀드) 평가회사 입찰을 진행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기금투자풀’은 총 수탁규모가 약 19조원(9월말 기준)에 달하는 연금과 기금들의 여유자금을 한데 모아 전문 금융기관이 통합 운용하는 제도로 펀드평가사는 운용자산 성과평가와 운용성과에 대한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기금투자풀 펀드평가사는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2년 단위로 선정하고 있다. KG제로인 관계자는 “제로인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연기금투자풀 펀드평가사를 맡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수수료 등 협상 과정이 남았지만 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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