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4·4분기 실적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순차입금의 경우 2014년 말 10조9,267억원에서 6조754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도 KT의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선택적 약정가입자 확대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우량 고객확보로 무선부문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며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따른 초고속인터넷 평균판매단가 반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올해 주당 배당금은 800원으로 예상된다”며 “KT의 현재 주가는 올해 에비타배수(EV/EBITDA) 기준 3.1 배에 불과해 경쟁사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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