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휴비스워터는 베트남 남서부 떠이닌성 염색단지의 용수·폐수처리 설비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60만평 규모의 이 염색단지는 태광실업의 베트남 현지법인이 건설 중이다. 사업 규모는 2,000만 달러(약 240억원)다.
휴비스워터는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 수처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 현지 법인인 ‘휴비스워터 베트남’을 설립한 바 있다. 신인율 휴비스워터 대표이사는 “이전까지의 발전 수처리를 넘어서 산업용 수처리, 공공 상하수 처리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워터는 SK케미칼과 삼양사가 합작해 세운 휴비스의 수처리 계열사로, 국내 수처리 시스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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