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앱카드에 대학등록금 결제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신청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 앱카드로 대학등록금 결제가 가능한 대학은 서울대 등 전국 53개 대학이며, 앱카드 결제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 모바일 앱카드 화면에서 등록금 납부내역을 확인 후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금서비스 역시 신한 앱카드에서 결제비밀번호 입력 후 카드를 선택하고, 카드비밀번호와 신청금액을 입력하기만 하면 바로 본인의 은행계좌로 금액이 입금된다.
또한 쏘카와 교보문고 등 제휴사 서비스를 고객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앱카드 메뉴도 전면 개편했다. 교보문고의 경우 북클럽 간편가입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앱카드·멤버십 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쉐어링 업체 쏘카와는 양사의 앱에서 회원가입과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신한카드 측은 “올해 모바일 전략 방향을 모바일플랫폼얼라이언스(Mobile Platform Alliance·MPA) 확대로 정했다”며 “MPA란 간편결제와 금융, 생활 등 각종 모바일 서비스를 고객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을 뜻하며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GS리테일 등 현재 5개인 제휴사를 20여개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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